[Kappy meet people] 가을이 왔어요. '이다빈' CAMPAIGN - 캐피디자인

[Kappy meet people] 가을이 왔어요. '이다빈'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가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풍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서히 전국의 산들이 빨갛게 물드는 등산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Kappy meet people 10 두번째 인터뷰는 산을 즐기는 클린 하이커, 이다빈님을 만났습니다.














Q.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산에서도 바다에서도 쓰레기를 줍는 비건 지향 하이커이다빈입니다.











Q. 언제부터 등산을 시작하셨나요?
A. 
막연하게 한라산 설산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한라산은 높기도 하고 겨울산이라  진입 장벽이 높아 두려움이 있었는데, 2020 겨울에 아는 분의 제안으로 무주에 있는 덕유산을 같이 가게 되었어요그래서 약속을   남겨두고 동네 뒷산을 가기 시작했습니다그게  의지로   산이었어요미리 산에 익숙해지고 체력을 키워보자는 생각이었고 그게 등산의 시작이었습니다.




Q. 등산은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A. 
 달에   이상은 가는  같아요처음 등산을 시작했을 때는 너무 좋아서 일주일에  번씩 갔었어요백패킹을 같이 시작하고 나서는 백패킹 비중이 높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달에   번은 가는  같아요.














Q. 등산을 하면서 삶의 변화나 태도가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등산을 하면서 플로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평소에도 산에 쓰레기를 보면서 신경이 쓰였지만 줍는 행위 까지는 하지 않았어요그러다 2021 처음 한라산에 갔을  하산 길에 쓰레기를 조금 주웠어요. ‘눈에 보이는 것만 주워 가자 생각으로 사탕껍질 같은 가벼운 쓰레기를 주머니에 넣어 내려갔어요작은 일이었지만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후론 등산을 하면  쓰레기를 줍게 됐어요시작이 어렵지  뒤로는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구요등산을 시작한지 6개월 만의 변화였고 지금은  나아가 해변 쓰레기까지 본격적으로 줍고 있습니다.














Q. 환경에 원래 관심이 있었나요?
A. 
어렸을 때부터 종이컵을 보면서   모금 마시고 버리기에는 아깝다고 생각을 했었어요신경이 쓰였지만 재사용할 용기를  냈어요군중심리에 그랬던  같아요하지만 이젠 일회용품 사용이 환경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고생각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었어요그래서 언젠가는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끼리 영향력 있는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습니다환경과 나를 위한 아웃도어를 함께 하는 단체요!










Q. 그렇다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저는 ‘무언가 멋진  이뤄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단지 죽음 앞에서 후회없는 삶이었으면 해요그래서 ‘하루를  살자  목표에요행복한 하루를 축적시키는 것이 평생 행복할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해요그래서 시간적으로  인생 계획은 그다지 촘촘하게 설정해두지 않아요하고 싶은 것이 많아 원하는게 자주 바뀌기도 하고요하고 싶은 것을 가능한 많이 하고 죽는  삶의 목표라면 목표겠네요.











Q. 하루를  살기 위한 나만의 루틴이 있나요?
A. 
아침에 일어나 이불 정리를 합니다부자들의 생활 습관에서 배운건데 실천해보니 맞는  같아요하루의 시작에 사소한  단추를  꿰는 덕분에  다음 것도 잘하고 싶고 스스로 칭찬도 하게 되더라구요.











Q. 등산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가벼운 팁을   있다면?
A.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가 굉장히 다양하겠지만등산에 관심은 있는데 실천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마도 ’몇시간 동안 산을 오를 자신이 없어 그럴 만한 체력이 안돼라고 생각하는  가장  이유이지 않을까 싶어요. ‘해야 된다는 생각에 도전을 망설이는  같아요산에 오른다고  정상에 도달해야 하는  아니거든요빨리 가야  이유도 없죠누가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요힘들면 쉬고 예쁜 풍경이 있으면 구경하고 천천히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산을 즐긴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나는 오늘  산을 즐기러 왔어바람햇살숲내음바라다 보이는 멋진 풍경까지 모두모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할거야정상까지  오르면 어때다음에 다시 오지뭐!’ 하는 마음으로요!











Q. 마지막으로 가을 산 추천해주세요!

A. 월악산 추천드립니다하지만 정말 힘들어요그래서 입문자에게는 명성산민둥산 추천드립니다 가을하면 단풍이잖아요내장산은 단풍도 예쁘고 코스도 쉬워서 추천드려요힘들어도 여행 느낌을 원한다면 월악산은  가보세요!














태양의 햇살이 비치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은 똑같지만 모두 다른 방식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모두 자신만의 행복의 순간을 찾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행복을 찾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하루에 따스한 햇살 한줄기가   있길 바랍니다.

 

 

 

You are a ray of sunshine!









인터뷰 이다빈 (@leedabinnn)

사진 송병준 (@vendasong)









Top


Search

검색